대구시, 달서천 5구역 BTL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2028년 착공

입력 2026-09-03 17:30:24 수정 2026-09-03 1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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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천690억원 규모 오수관로 137㎞ 신설
내년까지 실시협약 체결…2032년까지 사업 완료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위치도. 대구시 제공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를 지정했다.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는 데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건설하면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임대료를 지불하는 BTL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4년 사업제안서 접수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 지방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왔다.

사업제안서 등 1·2단계 평가에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가 700점 이상을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됐다.

총사업비 2천690억원 규모의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북구 원대오거리 일원(5-1구역), 서구 서도초등학교 일원(5-2구역), 서구 평리재정비촉진구역 북편(5-3구역) 지역에 대한 우·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오수관로 137㎞를 신설한다.

대구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에 따라 내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32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달서천 1구역, 2~4구역과 함께 이번 5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와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일대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