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은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의 후보자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
한동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김승원 후보자를 가리켜 "이재명 정권이 김승원 지명한 것은, 전 국민 중에 김승원 같은 친한 오빠 있는 소수만 특별대우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유해 지적했다.
여기서 '친한 오빠'는 김승원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브로커 양모 씨 부탁으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에서, 브로커 양씨가 김승원 후보자를 호칭할 때 썼다는 표현을 인용한 맥락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이뤄졌으나 기소유예 결과가 나왔다. 제넨셀은 정치후원금 계좌를 통해 김승원 후보자에게 약 500만원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실제 후원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승원 후보자는 "정치검찰의 악독함을 처절하게 느낀다"고 밝히며 헌법소원 청구를 예고했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한동훈 의원은 용혜인 후보자도 묶어 "김승원, 용혜인 모두 기본적인 '공정'을 무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분노하시는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후보자 자리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