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 김천시, '경북도립 포도연구소' 설립 추진

입력 2026-09-02 13: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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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단위 포도 전문 연구기관 없어
품종·재배·기후변화·유통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시급

1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1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도립 포도연구소 김천 유치를 위한 도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가 경북도립 포도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김천시는 지난 1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경북도립 포도연구소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급변하는 포도 시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전문 연구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리적·연구적 인프라를 갖춘 김천시 유치 당위성을 경북도의원들에게 설명하기 마련됐다.

김천시는 이날 도 단위 포도 전문 연구기관이 없어 품종·재배·기후변화·유통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샤인머스켓 편중에 따른 전국적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일소 피해로 품질 저하 등 포도 산업의 구조적 위기와 조·중·만생 신품종 육성을 통한 출하 시기 분산과 현장 애로기술 연구·확산을 위한 전담 연구기관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병근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철우 도지사의 정책적 결단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도의회와 김천시, 시민사회가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립 포도연구소 유치는 김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포도 산업을 스마트 R&D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바탕으로 연구소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