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한 마음, 국내 첫 극장 개봉
메가박스,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더블 에디션 개봉
2007년작 호소다 마모루 '시달소', 16일 재개봉
이누야샤와 디지몬, '시간을 달리는 소녀'까지. 1990년대생들에게 익숙한 추억의 애니메이션들이 9월 잇따라 극장가를 찾는다.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의 국내 첫 극장 개봉부터 재개봉까지 이어지며 당시 작품을 즐겼던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먼저 오는 9일(수)에는 '극장판 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한 마음'이 CGV에서 개봉한다. 요괴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半妖) 이누야샤와 소녀 가고메가 요괴 메노마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1996년 연재를 시작해 2000년대 큰 인기를 얻은 다카하시 루미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2001년 처음 선보였으며, 국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수)에는 '디지몬 어드벤처: 운명적 만남 & 우리들의 워 게임!'이 메가박스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는 휴대용 기기로 디지털 몬스터를 키우는 동명 게임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개봉은 첫 번째 극장판인 '운명적 만남'(1999)과 두 번째 극장판 '우리들의 워 게임!'(2000)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합본 형식의 '더블 에디션'으로 상영된다.
'운명적 만남'은 컴퓨터 모니터 밖으로 나온 디지몬과 아이들의 첫 만남을, '우리들의 워 게임!'은 아이들과 디지몬이 흉악한 디지몬 쿠라몬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작품 모두 '괴물의 아이', '늑대아이' 등으로 잘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연출했다.
같은 날 호소다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재개봉한다. 우연히 시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게 된 소녀 마코토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로, 2007년 국내 개봉 당시 5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때 TV와 극장, 만화책을 통해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들이 20여 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관객들과 만나면서, 9월 극장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