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9세 나이로 도쿄올림픽 최고령 성화 봉송 주자 참여
일본 최고령자로 알려진 가가와 시게코 씨가 11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31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 야마토코리야마시에 거주하던 가가와 씨가 지난 27일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가와 씨는 1911년 5월생으로, 지난해 7월 오이타현 나카쓰시에 살던 114세 여성이 세상을 떠난 이후 일본 최고령자로 기록돼 왔다.
그는 의사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1934년 오사카 여자고등의학전문학교(현 간사이의과대학)를 졸업한 뒤 병원에서 근무했고, 1937년에는 자신의 고향인 야마토코리야마시에서 병원을 개업했다.
이후 산부인과와 내과 의사로 활동하며 80세가 넘을 때까지 진료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가가와 씨는 109세였던 2021년 4월에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에도 참여했다. 당시 일본 내 최고령 성화 봉송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가가와 씨가 별세하면서 현재 일본 최고령자는 교토시에 거주하는 114세 기시모토 후요 씨로 바뀌었다.
세계 최고령자는 영국인 에셀 캐터햄 씨로 알려져 있다.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에 살던 이토오카 도미코 씨가 2024년 12월 116세로 별세하면서 세계 최고령 기록이 캐터햄 씨에게 넘어갔다.
한편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100세 이상 고령자는 9만9천736명으로, 전년보다 4천644명 늘었다. 100세 이상 인구는 5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