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영창 다녀왔나" 한동훈 질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입력 2026-08-31 13:15:32 수정 2026-08-31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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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그런 답변, 국민 보기에 사실로 보여"
安 "곧 밝혀질 것으로 예상"

안규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 자신의 영창 입소 의혹과 관련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출석한 안 장관은 "어떤 이유로든 영창에 갔다 오신 적 있느냐"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은 "그런 답변은 국민이 보시기에 사실상 영창 갔다 온 것까진 사실이라고 보여진다"며 압박했고, 안 장관은 "그것은 곧 밝혀질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지난 6월 안 장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안 장관이 지난해 7월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군무이탈과 구금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변한 것이 허위 증언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안 장관은 '군무 이탈을 한 적이 있느냐', '군이나 공기관에 의해 군무이탈로 오해받았던 사실은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었다.

그럼에도 유사한 질문이 반복되자 "곧 밝혀질 것"이라며 "제가 장관직을 물러난 뒤 곧 밝혀질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