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음악 여정 되짚는다…코리아윈드필하모니, 9월 6일 정기연주회

입력 2026-08-27 16: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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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연주회 열었던 수성아트피아서 첫 연주곡 다시 선봬
러 대표 작곡가 레퍼토리…백진현 대구시향 음악감독 지휘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코리아윈드필하모니가 창단 1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6일(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음악의 색채와 서사'를 개최한다.

2011년 창단한 코리아윈드필하모니는 대구·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관악 전문 연주단체로, 국내 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연주자 5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단연주회가 열렸던 수성아트피아에서 당시 연주했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다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창단 무대의 대표 레퍼토리를 15년 만에 다시 연주하며 그동안의 음악적 성장과 발자취를 되짚는다.

프로그램은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세 작곡가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러시아 부활축제 서곡'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준다.

특히 1부에서 연주되는 두 곡은 관악합주 편성으로는 국내 초연이다.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 악장을 관악합주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현악 없이 관악기만으로 작품 특유의 서정과 밀도를 어떻게 구현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피아니스트 노예진
피아니스트 노예진

피아노 협연은 몬트리올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인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맡는다. 서울대 음대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그는 쇼팽 에튀드와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프로젝트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주목받아 왔다.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는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아 관악합주 특유의 에너지와 러시아 음악의 색채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 우수기획공연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