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소 짓던 실종 직원들… 회사 대표들도 현장 급파

입력 2026-08-27 15: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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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당국과 긴밀 협력… 직원 구조에 최선"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부근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이 실종된 가운데 27일 외교부·소방청·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팀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부근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이 실종된 가운데 27일 외교부·소방청·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팀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실종된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소속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두 회사가 책임급 임원을 현지로 급파했다.

6명의 직원이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홍수 피해 소식을 접한 뒤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에 나섰다. 본부장은 이동수 EHS 부문장 부사장이 맡았다.

현장 대응팀도 네팔로 향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네팔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현장 대응을 이끌 예정이다. 현장 대응팀 규모는 7∼8명 수준으로, 현지 상황에 따라 대응 인력을 추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날 긴급대응반을 급파했다. 연합뉴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날 긴급대응반을 급파했다. 연합뉴스

직원 3명이 실종된 한국남동발전도 이날 책임급 임원 등이 함께 출국길에 올랐다. 특히 윤장현 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실종 직원) 가족들이 네팔 현지에 가시고자 하면 적극적으로 교통편과 숙박시설을 수소문해 현장에 같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력발전소 피해 상황과 관련해서는 "공정률이 84%였는데 상부 위어(weir)댐(물막이)은 90% 이상 소실된 것 같고, 건설 인력이 있던 베이스캠프도 90% 소실된 것 같다"며 "지하발전소는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