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은 재판부 이송 신청…결정 이후 혐의 관련 입장 밝힐 예정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김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는 현재 재판부 이송 신청을 한 상태라며 관련 결정이 내려진 뒤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7일 추가 공판을 열고 양측의 구체적인 주장을 들을 예정이다.
김 대표와 강 변호사는 지난 2019년 8월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조국 원장의 아들 조원씨가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히려 아들이 왕따당한 상황으로 뒤바꿨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조 원장은 이듬해 9월 "학폭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라고 규정하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 대표와 강 변호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 결과 검찰은 조원씨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던 사실을 확인했고, 고소가 이뤄진 지 5년7개월 만인 지난 5월 두 사람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는 다른 사건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고(故) 배우 김새론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별도 구속기소됐으며,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협박한 혐의로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