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네팔 홍수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예정된 대통령 일정들을 잇따라 순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할 예정이던 수석보좌관회의를 미루고 네팔 홍수와 관련한 우리 국민 피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오는 28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도 함께 순연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경내에서 예정되었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순연하고 네팔 홍수와 관련한 우리 국민 피해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민주당 의원 오찬은 민주당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인천에서 진행하는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일정 변경은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외교부는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우리 국민 8명이 연락두절됐다고 밝혔다. 같은 현장의 다른 우리 국민 10명은 한때 고립됐지만 안전이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부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