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다 민생"…경북도의회, 올해 의원 해외연수 전면 취소

입력 2026-08-27 15:24:06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도민 세금 부담 고려해 관련 예산 전액 반납…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
"지금 해외연수 적절하지 않다"…필요성·시급성·정책효과 따져 결정
공무국외출장도 깐깐하게…도민 납득할 투명·내실 있는 운영 강화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올해 예정된 의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도민의 민생을 살피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도의장 김희수)는 최근 2026년 도의원 해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연수에 소요되는 예산이 도민의 세금으로 마련되는 만큼 연수의 필요성과 시급성, 정책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관련 예산은 전액 반납한다. 이번 해외연수 취소를 계기로 도의원들의 국외출장과 연수 계획에 대한 검토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출장 목적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보다 엄격하게 따져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국외출장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 취소는 도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의회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