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관광명소 7곳, 대한민국 '100×100 프로젝트' 10개 테마 선정

입력 2026-08-26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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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3개 테마·천문우주센터 2개 테마…용궁순대·석송령·용문사·용궁역도 이름 올려

예천 회룡포 전망대에 바라본 회룡포 마을 전견. 매일신문DB
예천 회룡포 전망대에 바라본 회룡포 마을 전견. 매일신문DB

경북 예천군의 관광명소 7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굴한 국내 대표 관광 콘텐츠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회룡포는 수변 풍경과 맨발 걷기, 교량 여행 등 3개 테마에 선정됐고 예천천문우주센터도 2개 테마에 뽑혔다.

예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지역 관광명소 7곳이 모두 10개 테마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 전문가 100명의 1차 추천과 국민 4만여 명이 참여한 2차 투표를 거쳐 테마별 명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천에서는 회룡포가 ▷특별한 수변 풍경 ▷발바닥 맨발 ▷브릿지 투어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테마에 선정됐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독특한 지형과 걷기 여행 자원이 국내 관광지로서 동시에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 ▷밤하늘 별 관찰 명소 등 2개 테마에 선정됐다. 예천곤충연구소 생태체험관도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에 이름을 올리며 과학·생태 체험형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를 품은 명소들도 선정됐다. ▷백년가게 용궁순대는 '숨은 노포' ▷석송령은 '스토리 가득한 노거수' ▷용문사는 'K-단청 스웨그' ▷용궁역은 '감성 기차역' 부문에 각각 뽑혔다. 자연 경관뿐 아니라 음식과 문화유산, 철도 감성 등 예천 관광자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은 복수 테마에 선정된 회룡포와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각 명소를 연계한 여행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계절·분야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명소별 특색을 담은 온라인·SNS 콘텐츠도 제작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익숙한 장소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예천을 향한 관심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머무는 시간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