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 입국…27·29일 출전

입력 2026-08-25 13: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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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반던지기·29일 창던지기 경기 나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인 태국인 사왕 잔프람(106) 씨.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인 태국인 사왕 잔프람(106) 씨.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대구시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106) 씨가 25일 오전 7시쯤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왕 씨는 그는 딸이자 운동 파트너인 시리판(Siripan·74) 씨, 태국 현지의 육상단체 관계자 등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06세 고령인 만큼 건강 관리를 위해 대회 경기 전까지 별다른 부대 행사는 열리지 않으며, 국내에서 이동과 숙박, 경기 일정과 경기가 없는 날 국내 일정 등은 모두 태국 현지 육상단체가 관리한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태국 마스터즈 육상 선수로 알려진 딸 시리판 씨도 아버지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왕 잔프람 씨는 입국 이틀 뒤인 오는 27일 오전 11시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원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다. 이틀 뒤인 29일 오후 6시에는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창던지기 종목에도 참가한다.

사왕 잔프람 씨는 남자 95세 이상 참가자들과 두 경기를 치른다. 다만, 순위는 참가자 중에서 100세 이상 선수들을 별도로 분류해 매기게 된다.

사왕 씨의 경우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100세 이상 선수가 없어 실격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받게 된다.

조직위는 사왕 씨가 국내외 주목을 받는 만큼 오는 29일 경기가 끝난 뒤 별도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추경호 대구시장이 그에게 최고령 선수 특별상을 주는 시상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