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국악신동 최이정, '미산제 흥보가' 완창 무대

입력 2026-08-21 16: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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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판소리 최이정. 봉산문화회
판소리 최이정. 봉산문화회

9세 국악신동 최이정(대구 율원초 3학년)이 판소리 '흥보가'로 관객을 만난다. 최이정은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에서 '唱然之端(창연지단) 최이정의 미산제 흥보가'를 공연한다.

최이정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뒤 국립정동극장 공연 '광대'에 출연하는 등 소리와 연기 실력을 쌓아왔다. KBS '아침마당', MBN '한일탑텐쇼', TV조선 '수요일밤에', '사랑의 콜센타' 등 방송에도 출연하며 차세대 소리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태평양에게 '흥보가'를 사사한 최이정은 박초월-조통달-유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흥보가의 계보를 잇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국악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유태평양의 뒤를 이어 어린 소리꾼으로서 전통 판소리의 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공연에서는 '흥보가' 초입부터 '제비점고' 대목까지 선보인다. 놀보에게 쫓겨난 흥보의 처연한 삶에서 시작해 다친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주는 장면, 제비가 은혜를 갚기 위해 제비 나라로 돌아가는 대목까지 이어진다. 흥보의 선한 마음과 제비의 보은이 어우러지는 대목을 통해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감동을 전한다.

고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민이 맡는다. 김경민의 안정적인 장단과 최이정의 소리가 어우러져 전통 판소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무료. 전연령 관람가.

판소리 최이정. 봉산문화회
판소리 최이정. 봉산문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