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수)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 즐거운홀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활산 스님이 업(業)을 주제로 한 신간 2권을 펴내고 독자들과 만난다.
활산 스님은 오는 9월 9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 즐거운홀에서 박사학위 취득과 신간 '북조 불교의 업보 관념과 사회교화 연구', '업, 삶을 바꾸는 힘'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 '업과 삶, 그리고 변화'를 연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왜 선한 행동은 삶을 바꾸고, 악한 행동은 고통의 씨앗이 되는가'라는 업에 관한 불교의 질문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해 풀어낸다. 업을 단순히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나쁘게 살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이나 전생의 운명론으로 바라보는 대신, 마음과 말과 행동이 삶의 결과를 만들어간다는 불교적 관점에서 업의 의미를 살펴본다.
활산 스님은 "자연을 이해하는 언어가 과학이라면, 삶을 이해하는 불교의 중요한 언어 가운데 하나가 업"이라며 "업을 안다는 것은 과거를 두려워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책임 있게 바라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어 "과거에는 책임이 있지만 현재에는 선택의 가능성이 있고, 그 선택이 미래의 방향을 만들어 간다"고 강조한다.
이번에 출간한 두 권의 책은 '업을 통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함께 다룬다.
'북조 불교의 업보 관념과 사회교화 연구'는 활산 스님의 칭화대 박사논문을 바탕으로 한 학술서로, 북조 시대 불교의 업보관이 당시 사람들의 윤리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폈다.
'업, 삶을 바꾸는 힘'은 이를 바탕으로 업과 업보, 참회와 공덕, 회향 등의 의미를 일상적인 삶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낸 대중서다. 특히 과거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동시에 현재의 선택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바꿔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북콘서트는 1·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두 신간의 집필 배경과 출간 의미를 소개하고 업과 업보, 참회와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부에서는 참석자들과 저녁 공양을 함께한다.
활산 스님은 2007년 청허 성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문학사를 취득했다. 이후 중국 칭화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불교 사상사와 불교 윤리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