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23일부터 8박9일 몽골 방문…UN 사막화방지총회 연설

입력 2026-08-20 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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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공식 초청…전직 국가수반 면담·산림협력 현장 방문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유시민 작가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 평산책방 부스에서 열린 북토크에 참석, 손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유시민 작가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 평산책방 부스에서 열린 북토크에 참석, 손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한다. 퇴임 이후 두 번째 해외 공식 방문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 참석과 한·몽 산림협력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20일 문 전 대통령이 UNCCD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23일부터 31일까지 몽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귀빈 연설을 한다. 이후 후렐수흐 대통령이 주최하는 오찬과 몽골 총리 주최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9년 한국 정부가 UNCCD와 공동으로 출범시킨 국제협력 플랫폼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직 국가수반들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핀란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을 만날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산림 복원, 국제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협력 현장도 찾는다. 문 전 대통령은 몽골 북부 토진나르스 지역을 방문해 국내 민간단체와 기업 등이 추진해 온 산림 복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식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2006년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작된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가 2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문 전 대통령의 이번 몽골 방문은 2022년 퇴임 이후 두 번째 해외 공식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