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빛낸 베스트 80] 덕산코트랜

입력 2026-08-2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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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산코트랜 성서사업장
(주)덕산코트랜 성서사업장
강환수 (주)덕산코트랜 대표이사
강환수 (주)덕산코트랜 대표이사

◆대구에서 시작된 냉동 공조 기술

1989년 대구에서 출발한 ㈜덕산코트랜은 산업현장의 '온도'를 다루며 성장해 온 기업이다. 산업용 냉각기에서 시작해 온조기, 항온항습기, 공장용 냉난방기까지 영역을 넓히며 제조현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뒷받침해 왔다.

덕산코트랜의 성장은 단순히 제품군을 늘리는 과정에 그치지 않았다. 설계와 생산, 성능시험, 설치, 사후관리까지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갖추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온도와 습도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2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공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기반이 됐다.

◆산업의 온도를 지켜온 기술

제조공정에서 온도는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조건이다. 특히 생산설비가 고도화될수록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제어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덕산코트랜은 고객사의 생산설비와 공정조건에 맞춰 냉각·가열·온습도 제어 시스템을 설계해 왔다. 기업부설연구소와 성능시험 인프라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설치 이후에도 직영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 대응력을 쌓았다.

오랜 기간 다양한 제조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은 덕산코트랜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제품 한 대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공정에 필요한 '적정 온도'를 찾아가는 것이 덕산이 걸어온 방식이다.

(주)덕산코트랜 검단사업장
(주)덕산코트랜 검단사업장

◆세계를 향한 덕산의 도전

최근 덕산코트랜이 주목하는 분야는 2차전지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조공정이다. 공정이 정밀해질수록 온도 편차를 줄이는 기술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효율 인버터와 친환경 냉매, 정밀 온도제어 기술을 앞세워 2차전지·반도체 등 고도화된 제조공정에 대응하고, 북미 안전기준과 글로벌 규격에 맞춘 제품 개발과 인증을 추진하며, 대구에서 축적한 온도제어 기술의 무대를 국내 제조현장에서 세계시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냉동공조를 넘어 피지컬 AI로

덕산의 새로운 도전은 로봇으로 이어진다. 오랜 제조·양산 경험과 현장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전문기업과 덕산JM로보틱스를 설립하고, 휴머노이드의 산업현장 적용과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자동차 부품 생산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부품 핸들링 실증까지 선보인 덕산은, 산업의 온도를 제어해 온 기술기업에서 이제 로봇과 AI가 실제 현장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의 제조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기술은 정밀하게, 도전은 뜨겁게

덕산코트랜의 출발점은 대구였다. 산업현장의 열을 낮추고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쌓아온 시간은 이제 고효율 냉동·공조, 첨단 제조공정,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산업의 온도를 다뤄온 덕산코트랜. 축적된 제조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또 다른 미래 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강환수 (주)덕산코트랜 대표이사
강환수 (주)덕산코트랜 대표이사
(주)덕산코트랜 대구 율암사업장
(주)덕산코트랜 대구 율암사업장
인천 사업장
인천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