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대구 찾는다…한·중 클래식 음악으로 잇는다

입력 2026-08-21 0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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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황이 지휘
9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광저우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광저우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중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가운데 하나인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대구를 찾아 한·중 클래식 음악 교류의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특별연주회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황이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중국 현대음악부터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1957년 창단된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문 교향악단으로 꼽힌다. 세계 5대륙에서 연주한 최초이자 유일한 중국 교향악단으로, 홍콩·마카오·대만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등에서 활발한 국제 공연을 펼쳐왔다.

지휘봉을 잡는 황이는 2023~2024 시즌부터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교향악단, 오자와 세이지 음악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을 지휘했으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고티에 카퓌송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업해왔다.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지휘 황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휘 황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독보적인 음색과 지적인 해석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라하 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등 개념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날 공연은 중국 현대음악과 고전·낭만주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 첫 곡은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작곡된 엘리엇 렁(Elliot Leung)의 'Aureate Skylines(황금빛 스카이라인)'다. 제목처럼 현대 도시의 역동성과 중국 대만구 지역의 발전과 에너지를 화려한 관현악 색채와 역동적인 리듬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김응수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풍부한 선율과 깊은 서정성,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중국 현대음악에서 모차르트의 고전미, 라흐마니노프의 낭만적 음악세계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 클래식 음악의 현재와 폭넓은 음악적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바이올린 김응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바이올린 김응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