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청소 나서던 환경미화원 3명 참변…덤프트럭·청소차 충돌

입력 2026-08-19 09:30:07 수정 2026-08-19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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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2명·40대 1명 숨져

19일 오전 4시 3분께 경북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6t 청소차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청소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덤프트럭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19일 오전 4시 3분께 경북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6t 청소차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청소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덤프트럭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경북 영천의 한 교차로에서 대형 덤프트럭과 청소차가 충돌해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쯤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25t 덤프트럭과 6t 청소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으며,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70대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돌 충격으로 청소차 앞부분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크게 파손됐으며, 덤프트럭은 사고 과정에서 왼쪽으로 전도됐다.

숨진 환경미화원들은 60대 2명과 40대 1명으로, 영천시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일 영천 시내 5개 동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왔으며, 사고 당시에도 새벽 청소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도동네거리는 당시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차로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점멸신호 체계가 적용된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두 차량의 진행 방향과 신호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