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연습 야외기동훈련 축소 조짐…브런슨은 안규백 면담

입력 2026-08-18 18: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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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방문…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논의 주목
미측, 야외기동훈련 축소 논의 중…카투사 동원훈련 언론공개 취소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군 당국의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도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축소하는 기류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1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했다.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따른 후속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청사에 20분가량 머무른 뒤 건물을 나서면서 '회의가 있었다'고만 언급하고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UFS 연습 시작 당일 나왔다. 당장 UFS 연습부터 축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UFS 일환으로 시행될 예정이던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폭 축소 지시 이후 일부 취소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지시 이후 한미연합사령부의 연습 지휘소가 경기 성남 소재 'CP 탱고'에서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바뀌었다가 다시 CP 탱고로 이동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연합사의 전시 지휘통제소인 CP 탱고에서 평시 지휘소인 캠프 험프리스로 주 지휘소를 일시적이나마 옮겼다는 것은 연습 수위 조절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밖에 미8군은 오는 19일 예비역 카투사를 대상으로 한 동원훈련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