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의 역사와 문화 소개하는 콘텐츠 풍성…주민들이 직접 참여
경북 영덕군은 오는 21~23일 영해면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6 영덕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문화유산이 집중된 거리를 중심으로 야간에 공연이나 체험 등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행사로, 국가유산청·경북도·영덕군이 공동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926년 영해장터거리를 재현한다. 청사초롱이 걸린 골목길에는 인력거가 오가고, 개화기 복장을 한 모던보이와 모던걸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에게 시간여행을 선사할 '영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는 실경 뮤지컬, 무성영화, 경북도 무형유산인 '영덕 월월이청청'과 '영덕 옹기장'을 활용한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진행된다.
영덕군은 이 기간 근대건축물 11곳과 영해 내성 성벽을 따라 걷는 '야행 스티커 맵 투어'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밤 풍경과 골목길, 역사, 공연, 먹거리 등을 주제로 한 37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영해만세시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지역 농수산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있다.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 장터거리의 생활상과 건축물이 남아 있는 곳으로, 2019년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록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군민 배우 30명을 미리 모집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시키는 등 주민들이 주축이 돼 관람객들에게 영해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