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160여명·장비 70여대 투입

입력 2026-08-13 15: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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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출현 대비 단속. 대구경찰청 제공
지난해 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출현 대비 단속.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경찰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심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선다.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160여명의 인력과 순찰차·싸이카·비노출차량 등 70여대를 투입해 폭주족 집결부터 사후 수사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 전야인 14일 야간부터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폭주족이 주로 출몰하는 대구 도심 주요 교차로 17곳에 인력을 선제 배치한다. 폭주족이 집결 장소와 시간을 바꿔가며 이동하는 상황에 대비해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폭주 행위가 확인되면 신속히 해산시킬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폭주 이륜차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구경꾼 차량까지 점검해 자동차관리법상 불법개조 여부를 확인한다.

대구시와 동구·수성구청도 단속에 참여한다. 이륜차와 승용차의 운행 소음을 현장에서 측정해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 단속에 그치지 않고 폭주행위 주동자와 단순 참여자까지 신원을 확인해 사후 입건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은 올해 삼일절 두 차례와 어린이날 한 차례 등 모두 세 차례 특별단속을 벌여 118명을 적발·단속했다. 이 가운데 사후 수사를 통해 6명을 입건·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