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일까지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 요구…2030년 개교 목표
경북 북부권의 최대 현안인 국립의대 설립 여부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된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에 의대 설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경북도에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오는 20일까지 도와 지역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르면 이달 말 최종 선정한다. 계획서에는 지역 의료공백 해소 필요성과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개교 시점에 맞춘 구체적 운영 방안, 의대 부지 확보, 임상교원 충원, 학교 운영계획 등이 담겨야 한다.
경북은 정부의 국립의대 설립 후보지에 포함된 것 자체가 허용의 유력한 신호로 보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의료 불모지'인 탓이다. 또 최근 수년 동안 경북 북부권은 국립의대 설립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하지만 전남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탓에 안심할 수 없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전남이 목포와 순천을 놓고 지역 간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내부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가 반도체 공장 설립 등 호남에 일방적인 퍼주기 행태를 보이는 탓에 끝까지 뚜껑을 열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전국에서 의료 인프라가 가장 취약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만큼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충분하다"며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도민들이 어디서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북에 국립의대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