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심판 성접대' 논란 축구협회 결국 사과…"깊이 반성, 쇄신하겠다"

입력 2026-08-08 1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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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부적절한 관행 지금은 없다"

대학축구협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 일대가 한산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직원들을 모두 외부로 내보냈다. 연합뉴스
대학축구협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 일대가 한산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직원들을 모두 외부로 내보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 등을 상대로 한 성접대 의혹 등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조직 쇄신을 약속했다.

축구협회는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축구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협회를 둘러싼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국회 청문회와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 내부 구성원들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과거 사안까지 잇따라 제기되며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렸다"며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2011~2012년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 등 일부 국제경기에서 외국인 심판 등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정황과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축구협회는 "현재는 이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법인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전 구성원이 이번 일을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강화하고, 회장 선거인단 확대 등 제도 개선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축구가 가진 본연의 가치로 다시 응원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