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동산 공급, 기존 사고방식 매달리지 말고 과감히 생각·실천"

입력 2026-08-07 20:35:24 수정 2026-08-07 2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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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6시간에 걸친 부동산 정책 점검 회의를 열고 주택 공급 물량 확대와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관련 위원장들과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지원책과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각종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관련 부처의 보고를 토대로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수단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장시간 이어진 논의에서는 주택 공급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뿐 아니라 실제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대책들이 폭넓게 검토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지난 3일에도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당시 회의는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과 위원장들로부터 시장 상황을 보고받은 데 이어 실무를 담당하는 실·국장들에게도 구체적인 현안을 직접 질문하며 대응책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공급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급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발굴하고, 실제 주택 공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조치와 금융·재정 지원, 규제 완화 등 활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한 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주택 공급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급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