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리 콘크리트관 철거 현장서 불붙어…경찰·소방당국 "안전사고 원인 등 조사 중"
경북 포항 장기면의 한 맨홀 작업 현장에서 불이 나 50대 작업자 1명이 크게 다쳤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정천리의 한 맨홀 안 흄관 철거 작업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흄관은 하수도나 배수로에 주로 쓰이는 둥글고 두꺼운 콘크리트관을 말한다. 불은 맨홀 입구에 놓인 발전기에서 처음 시작됐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총 작업자 4명 중 3명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지만 작업자 1명(50대 남성)은 탈출하는 과정에서 얼굴과 상반신에 2~3도의 심한 화상을 입어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소방대원에 의해 오후 1시 54분쯤 자체적으로 모두 꺼졌다.
이 사고로 맨홀 입구에 있던 발전기 1대가 소실되고 1톤(t) 트럭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