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 맨홀 작업장서 발전기 화재…50대 1명 중상

입력 2026-08-04 08: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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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리 콘크리트관 철거 현장서 불붙어…경찰·소방당국 "안전사고 원인 등 조사 중"

지난 3일 오후 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맨홀 흄관 철거 사고 작업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3일 오후 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맨홀 흄관 철거 사고 작업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3일 오후 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맨홀 흄관 철거 사고 작업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3일 오후 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맨홀 흄관 철거 사고 작업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포항 장기면의 한 맨홀 작업 현장에서 불이 나 50대 작업자 1명이 크게 다쳤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정천리의 한 맨홀 안 흄관 철거 작업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흄관은 하수도나 배수로에 주로 쓰이는 둥글고 두꺼운 콘크리트관을 말한다. 불은 맨홀 입구에 놓인 발전기에서 처음 시작됐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총 작업자 4명 중 3명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지만 작업자 1명(50대 남성)은 탈출하는 과정에서 얼굴과 상반신에 2~3도의 심한 화상을 입어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소방대원에 의해 오후 1시 54분쯤 자체적으로 모두 꺼졌다.

이 사고로 맨홀 입구에 있던 발전기 1대가 소실되고 1톤(t) 트럭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