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민선9기 첫 간부 인사 단행

입력 2026-07-31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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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AI·TK신공항 핵심 진용 전면 재편
젊은 간부 전진 배치로 '일하는 시정' 속도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민선9기 첫 조직개편에 맞춰 국과장급 핵심 보직을 전면 재편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 실시한 본격적인 간부 인사로, 경제 대개조와 대구경북(TK)신공항,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 시정 핵심 과제에 추진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8월 3일 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에서는 3급 이상 16명과 4급 86명 등 모두 102명의 간부급 인사가 이뤄졌다.

국장급에서는 경제·산업 분야를 총괄할 핵심 보직이 대폭 교체됐다. 확대 개편되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에는 김동혁 신공항정책국장이, 정책기획관에는 이상민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설되는 인공지능정책관에는 정민규 문화예술정책과장이 발탁돼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게 된다.

공간 대전환 분야에서는 도시주택국을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분리하면서 황선필 공항건설총괄과장이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에, 김병환 도시건설본부장이 신설되는 건축주택국장에 각각 보임됐다.

TK신공항 추진을 총괄하는 공항정책국장에는 허준석 교통국장이, 교통국장에는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기후에너지환경국장에는 지형재 북구 부구청장이 복귀해 기후·환경 정책을 맡는다.

사업소 재편에 따른 인사도 이뤄졌다. 상수도사업본부장 직무대리에는 최미경 미래혁신정책관이, 도시건설본부장 직무대리에는 노태수 고용노동정책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직무대리에는 현병철 도시건설본부 건설토목부장이 발탁됐다.

대구시는 이번 인사가 경제 대개조, 공간 대전환, 시민 체감 행정이라는 민선9기 3대 시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진용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고 추진력 있는 간부를 과감히 중용하고, 기술직 전문 인력을 핵심 보직에 배치해 실행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인사는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혁신, 도시공간 대전환 등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기 위한 첫 대규모 인사"라며 "성과와 능력 중심의 조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