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번개·중고나라 한 번에…AI가 적정가 판별하는 통합검색 뜬다

입력 2026-07-31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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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중고매물 한번에…AI가 적정가까지 판별해주는 통합검색 서비스 확산

사진=모아줌 제공
사진=모아줌 제공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이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여러 플랫폼의 매물을 한 번에 비교하고 AI로 적정가를 판별해주는 통합검색 서비스가 늘고 있다.

중고거래 이용경험률(복수응답)은 당근마켓이 90%로 번개장터(23%), 중고나라(22%)를 크게 앞서지만, 품목에 따라 다른 플랫폼에서 더 싼 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여러 앱을 오가며 비교하는 이용자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런 흐름 속에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서비스가 '모아줌'이다.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N플리마켓·헬로마켓·후르츠패밀리 등 6개 플랫폼을 동시에 검색해 매물을 한 화면에 모아주고, 판매완료·판매중 매물을 나눠 평균가를 각각 계산해 보여준다. 새상품 가격과 비교해 중고 구매 시 절약되는 금액도 함께 표시된다.

특히 AI가 실거래가를 분석해 시세보다 지나치게 싸게 올라온 매물은 하자·사기 가능성이 있다고 표시하고, 반대로 시세보다 비싼 매물은 협상 여지가 있다고 안내하는 기능이 눈에 띈다. 플랫폼별 최저가를 순위로 보여주는 기능과, 최근 3일간 시세 등락·검색 관심도 변화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유료 구독형 '모아줌 프로'는 새 매물 감시 주기를 단축하고, 급매로 추정되는 매물에 태그를 붙이는 등 무료 버전보다 세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판매글 작성 지원 등 추가 기능도 지원된다.

업계에서는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플랫폼별 매물이 계속 흩어져 있는 한, 통합검색과 AI 시세 분석에 대한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