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확산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30일 대구 본원 로봇 스타트업 라운지에서 로봇 스타트업 7개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진흥원은 대구와 경기 안산을 찾아 로봇기업과 제조 수요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전국 순회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 입주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도구공간을 찾아 상장 준비 과정의 현안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로봇 스타트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자금조달과 실증 공간 확보, 초기 판로 개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우수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도 실제 수요처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할 기회가 부족하고, 긴 개발기간과 높은 투자비용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업인들은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개념검증(PoC)과 수요기업 연결, 투자자 매칭 및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진흥원은 올해 로봇 분야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상 사무공간과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매칭, 산업계 네트워킹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이 실제 수요처 환경에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고 사업화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조영훈 원장은 "좋은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도 사업화 과정의 어려움으로 창업을 중단하거나 로봇업계를 떠나는 사례가 많다"며 "PoC와 비즈니스 매칭,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