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IBK기업은행장, 창립일 맞아 "AI 뱅크·포용금융 선도" 청사진 제시

입력 2026-07-31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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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전 'ON-IBK' 선포...2030년까지 취약계층에 30조원 투입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IBK기업은행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취약계층에 30조원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확대와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도약을 골자로 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IBK기업은행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민영 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객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손을 내밀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까지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IBK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비전인 'ON-IBK'를 선포했다.

장 행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금융 패러다임의 급변 속에서도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왔음을 강조했다. 이어 기업과 개인의 가능성을 켜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겠다는 새 비전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공개됐다. 기업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금융 소외계층과 취약차주의 재기 및 회복을 돕기 위해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 포용금융의 온기를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소기업과 지방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 또한 본격화한다. 장 행장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조직 전반을 'AI 네이티브 뱅크'로 전환해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러한 성장의 근간에는 언제나 '직원의 행복'이 전제돼야 함을 짚으며, 임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장 행장은 "IBK의 지난 65년 역사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어내는 기업은행의 위대한 저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