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기반 지난해 7~8월 자료 활용한 경북 동해안 여행지 안내
"바다·역사·레저·미식 모두 품은 최고의 휴가지, 경북 동해안"
여름 휴가철 내비게이션이 많이 안내한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는 매년 반복되는 고민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뒤지고 여행 후기를 찾아봐도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무작정 떠나기에는 무모하다. 선택의 기로에 선 이들을 위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티맵(TMAP)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7~8월 경북지역 관심 관광지 순위( ) 자료를 활용해 올 여름 경북 동해안으로 휴가를 가보면 어떨까.
◆해수욕·해양레저를 즐기며 무더위 식힐 포항
경북 동해안 관광의 출발점이자 포항의 심장, 영일대해수욕장(3위)이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도심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넓은 백사장 너머로 펼쳐지는 청량한 동해의 풍광이 여름철 여행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낮에는 시원한 파도에 몸을 실어 해양 레저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리고, 밤에는 해변을 따라 화려하게 피어나는 포스코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지루할 틈이 없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차를 돌려 해안선을 따라 조금만 북쪽으로 이동하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22위)가 있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 곡선형 철제 트랙을 따라 한 걸음씩 올라가며 내려다보는 포항 바다의 경치는 올여름 절대 놓치기 아까운 순간이다. 공간의 스릴과 바다의 해방감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인 미식의 성지, 강구항의 영덕으로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면 어느새 붉은 대게의 고장, 영덕에 접어든다. 강구항(6위)은 지난해 경북 관심 관광지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미식의 성지다. 항구 가득 들어찬 대게 거리와 싱싱한 제철 해산물, 활기찬 어촌 시장의 풍경은 여행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강구항을 기점으로 동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자동차 여행이 줄 수 있는 낭만의 정수를 보여준다.
강구항에서 미식을 즐긴 뒤 차를 조금 더 북쪽으로 몰면 황금빛 모래가 펼쳐진 고래불해수욕장(13위)과 호국 정신을 품은 장사해수욕장(17위)이 차례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백사장과 울창한 솔숲이 어우러진 고래불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아늑함을 선사한다면, 조용하고 한적한 장사해수욕장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쉼표를 선물한다.
똑같은 동해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운전대를 어디로 꺾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여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영덕 해안도로 드라이브의 묘미다.
◆청정 자연의 울진
경북 동해안 청정 자연을 간직한 울진의 후포항(14위)과 죽변항(18위)에서는 고즈넉하면서도 활기찬 경북 어촌 본연의 소박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방파제를 걸으며 가슴속 깊이 들이마시는 청정 동해의 공기는 바쁘게 흘러가던 여행의 속도를 한층 여유롭게 전환시킨다. 정겨운 어촌의 골목길 풍경과 어부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울진의 항구들은 빌딩 숲을 탈출해 진정한 의미의 힐링과 쉼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올여름 최고의 선택지로 부족함이 없다.
바다가 더 궁금하다면 울진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과학관인 국립해양과학관(29위)에 들르는 것도 좋다. 동해의 신비로운 해양 생태계를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가장 유익하고 시원한 실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주
경북 여름 여행의 매력은 푸른 바다에만 머물지 않는다. 동해안의 시원한 풍경을 즐긴 뒤 내륙으로 발길을 옮기면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티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심 경북의 관광지 순위에서도 국립경주박물관(1위)과 불국사(2위)가 나란히 최상위에 오르며, 경주가 역사문화 관광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여름철 경주는 역사와 휴양,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보문관광단지(26위)에서는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경주월드(5위), 캘리포니아비치(7위), 강동워터파크(9위)에서는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레저와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해가 저물면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은은한 조명 아래 더욱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4위)와 첨성대(8위)는 여름밤 대표 야간 관광지로 손꼽힌다. 석굴암(10위), 대릉원(11위), 문무대왕릉(12위), 경주엑스포대공원(27위)까지 경주는 그 자체로 거대한 종합 선물 세트다.
낮에는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만끽하고, 저녁에는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경북을 다른 해안 관광지와 완전히 차별화하는 독보적 강점이다.
◆ 바다와 역사, 레저와 미식… 경북에서 완성하는 최고의 여름휴가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티맵 기반 경북 관광지 자료가 보여주듯 경상북도는 바다와 역사, 레저, 미식을 모두 품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 관광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스쳐 지나가는 단조로운 피서지가 아니라, 낮부터 밤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다채로운 콘텐츠가 도내 전역에 촘촘하게 포진해 있어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내비게이션이 가장 많이 향한 검증 완료된 목적지를 따라 경북을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푸른 동해에서 시작해 천년의 역사와 문화, 짜릿한 액티비티, 지역의 맛과 멋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경북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