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의 모든 거래는 20분 동안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오전 10시 13분 43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제도다. 거래 재개 후에는 10분 동안 호가를 접수한 뒤 단일가 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진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장보다 543.49포인트(8.04%) 떨어진 6,212.26을 기록했다.
지수 급락은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동반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25% 내린 23만원, SK하이닉스는 11.07% 하락한 161만6천원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전날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의 상장이 흥행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이 여파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