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통합돌봄 대상자 '찾아가는 구강관리' 본격 추진

입력 2026-07-26 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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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협력으로 8월부터 방문 진료 서비스
치과의사·치과위생사 직접 가정 찾아 맞춤 관리

지난 24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대구보건대, 대구치과의사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대구물ㄹ리치료사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24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대구보건대, 대구치과의사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대구물ㄹ리치료사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거동이 불편해 치과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통합돌봄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2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보건대, 대구시치과의사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대구시물리치료사협회와 '대구형 통합돌봄 방문 구강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과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찾아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대상자를 발굴해 올해 약 100명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구·군이 방문 구강관리가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를 추천하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치과의사는 구강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필요성을 평가하며, 치과위생사는 올바른 칫솔질과 의치 관리, 구강건강 교육,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물리치료사는 구강 주변 근육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관리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구보건대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치과의사회와 치과위생사회, 물리치료사협회가 전문인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자원과 전문인력을 연계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방문 구강관리 사업을 대구형 통합돌봄의 대표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민·관·학이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