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진은 리드, 박범진은 볼더링서 금
한국 대표팀은 금2, 은3, 동1 획득해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 정찬진과 박범진이 2026 아르코 월드클라이밍 유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찬진은 2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끝난 대회 19세 이하(U-19) 남자부 리드 결승에서 48+를 기록해 안드레아 루도비코 첼레리스(45+·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드는 제한 시간 내 누가 더 높은 지점에 도달하느냐를 겨루는 종목.
박범진은 19세 이하(U-19) 남자부 볼더링 결승에서 84.5점을 기록, 함께 결승에 오른 대표팀 동료 정찬진(84.2점)을 0.3점 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더링은 난도가 높은 코스의 공략 성공 여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국 유스 대표팀은 U-17 부문에서도 선전했다. 김하빈은 U-17 여자 리드에서 +44를 기록해 일본의 하야시 아리사(45+)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따냈다. 이하율은 U-17 남자 리드에서 42+를 기록, 나카타 가즈키(47+·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하율은 U-17 남자부 볼더링 결승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들의 활약에 힘업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메달 6개를 수확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세계 각국 유망주들이 모인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