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라이벌 바르심과 재대결
조엘진, 비웨사 뛰는 남 400m 계주도 기대
육상은 국제 종합대회의 꽃이라 불린다. 그만큼 관심도, 걸린 메달도 많다. 한국은 오랫동안 '육상 불모지'라 불렸다. 이따금 빛을 발한 스타가 있긴 했으나 육상 강국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선 우상혁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은 23일 경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진행된다. 육상에는 무려 5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수영(5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혜림(여자 100m 허들)이 금메달을 딴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 육상대표팀은 모두 42명.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우상혁에겐 인천(10위), 자카르타·팔렘방(은메달), 항저우(은메달) 대회에 이어 4번째 아시안게임 무대. 예선은 24일, 결선은 27일 진행된다.
우상혁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경기 도중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지면서 찰과상을 입었다. 회복 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개인 최고 기록(2m36)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만 계속 나왔다.
이번 대회엔 정상급 선수들이 나선다.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사르베시 아닐 쿠사레(인도) 등이 출전한다. 특히 바르심은 항저우 대회 때 우상혁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가져간 선수. 이번에 우상혁이 설욕전을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 400m 계주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계주 특성상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더해 바통을 주고받는 선수 간 호흡이 성패를 가른다. 한국은 나마디 조엘진,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이재성, 서민준, 김시온이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비웨사와 조엘진의 성장세가 폭발적이라 기대가 크다. 결선은 28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