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음악가들의 뜨거운 여름…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

입력 2026-07-24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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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지휘·임지영 협연
8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성시연 지휘자_cByungsoo Kim.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성시연 지휘자_cByungsoo Kim.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국내 대표 청년 음악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2018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청년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그램이다. 참가 단원들의 해외 진출과 프로 오케스트라 객원 연주 등 성과를 이어오며 국내 대표 청년 음악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플루트 파트가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지원 열기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일주일간 오케스트라 리허설과 파트별 집중 지도, 연주자 매너 교육 등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피카르디 국립오케스트라 종신 악장이자 최연소·여성 최초 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이깃비를 비롯해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김혜진, 미국 세인트폴 챔버 오케스트라의 김상윤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공연은 미국 보스턴 심포니 역사상 첫 여성 부지휘자를 지낸 성시연 지휘자가 이끈다. 협연은 한국인 최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맡는다.

공연은 '라 발스(La Valse)'로 막을 올린다. 왈츠의 화려함 속에서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앙상블과 기교를 요구하는 대표적인 난곡으로, 청년 연주자들의 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어 한국인 최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자로 나서 코른골드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선보인다.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으로도 잘 알려진 코른골드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선율을 임지영의 섬세한 해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브람스의 네 개 교향곡 가운데 가장 서정적이고 내면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곡은 격정과 사색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다. 특히 3악장의 애잔한 주제는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브람스의 선율 중 하나로 꼽힌다.

공연 당일에는 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공연장에는 포토부스가 설치되며, 대구 카페 '리시트 커피'가 팝업을 운영해 공연 관람객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7713.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Kuenho Jung).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Kuenho Jung). 대구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