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국립경국대 의대 유치 TF 가동…"모든 행정력 집중"

입력 2026-07-23 15: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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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군민유치협의체 구성·대정부 건의 추진

23일 예천군은
23일 예천군은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유치 지원 TF팀'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공유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경북도청 신도시 유치를 위해 전담 조직을 꾸리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북도가 의대와 부속병원 예정 부지를 도청신도시로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유치 지원 TF'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공유했다. 의대 유치를 위한 분야별 과제와 부서별 역할 등에 대해서도 구체화했다.

앞서 도는 국립경국대 의대 예정지로 신도시 내 예천지역 의료시설 용지를 포함한 안동·예천 경계의 약 13만㎡ 부지를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기숙사를 한 곳에 집적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내 부지를 활용키로 확정된 만큼 예천군의 행정적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박창배 예천부군수를 총괄로 관련 실·과·소 부서장과 호명읍장 등 18명으로 TF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와 기반시설 조성, 관계기관 협의, 주민 공감대 확산 등 유치를 위한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공공의대 신설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전남 목포대·순천대를 비롯해 전북 남원과 인천 등 여러 지역이 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어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전담팀을 통해 경북도의 대정부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도청신도시 입지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유치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정부 건의와 서명운동 등 범군민 유치 공감대 및 열기 조성 활동도 추진한다.

또 경북도를 비롯해 안동시, 국립경국대, 경북연구원 등의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정비, 정주 여건 개선 등 군 차원에서 가능한 행정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은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현안이자 예천의 미래를 좌우할 최우선 과제"라며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도청신도시에 반드시 들어설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