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유치협의체 구성·대정부 건의 추진
경북 예천군이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경북도청 신도시 유치를 위해 전담 조직을 꾸리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북도가 의대와 부속병원 예정 부지를 도청신도시로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유치 지원 TF'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공유했다. 의대 유치를 위한 분야별 과제와 부서별 역할 등에 대해서도 구체화했다.
앞서 도는 국립경국대 의대 예정지로 신도시 내 예천지역 의료시설 용지를 포함한 안동·예천 경계의 약 13만㎡ 부지를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기숙사를 한 곳에 집적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내 부지를 활용키로 확정된 만큼 예천군의 행정적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박창배 예천부군수를 총괄로 관련 실·과·소 부서장과 호명읍장 등 18명으로 TF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와 기반시설 조성, 관계기관 협의, 주민 공감대 확산 등 유치를 위한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공공의대 신설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전남 목포대·순천대를 비롯해 전북 남원과 인천 등 여러 지역이 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어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전담팀을 통해 경북도의 대정부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도청신도시 입지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유치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정부 건의와 서명운동 등 범군민 유치 공감대 및 열기 조성 활동도 추진한다.
또 경북도를 비롯해 안동시, 국립경국대, 경북연구원 등의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정비, 정주 여건 개선 등 군 차원에서 가능한 행정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은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현안이자 예천의 미래를 좌우할 최우선 과제"라며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도청신도시에 반드시 들어설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