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인 줄 알았는데"…치매, 조기 진단이 치료의 골든타임

입력 2026-07-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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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신경과내과의원, 원스톱 치매검진과 항체치료로 맞춤형 진료

경일신경과 내과의원
경일신경과 내과의원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치매를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환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경일신경과내과의원은 치매와 뇌신경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신경과 전문 의료기관이다. 기억력 저하와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인지질환을 대상으로 조기 진단부터 치료, 지속적인 추적관리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모두 치매는 아니다. 휴대전화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거나 사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 증상은 노화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건망증인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인지, 이미 치매가 시작된 것인지는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단계다. 이 시기부터 약물치료와 운동, 인지훈련 등을 시작하면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경일신경과내과의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원스톱 치매검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지기능검사와 뇌 MRI, 혈액검사를 가능한 하루 안에 시행해 빠르게 원인을 찾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뇌 MRI는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뇌 위축과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경색,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뇌종양이나 정상압 수두증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감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검사는 갑상선질환, 빈혈, 전해질 이상 등 인지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유전자검사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평가한다.

치매 치료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24년 국내에 도입된 레카네맙(레켐비)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단클론항체 치료제다. 기존 치료가 증상 악화를 늦추는 데 중점을 뒀다면, 레카네맙은 원인 물질을 직접 제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일신경과내과의원은 대구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레카네맙 치료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치료 전 인지기능검사와 MRI, 혈액검사, 아밀로이드 PET 검사 등을 통해 적응증을 면밀히 확인하고,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추적관찰을 실시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독서와 일기 쓰기, 악기 연주, 외국어 학습, 사람들과의 활발한 대화 등 지속적인 인지 활동은 뇌 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경일신경과내과의원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할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기억력이나 인지기능 저하가 느껴진다면 단순한 노화로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