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함은 선함에서 나온다'…후배들에게 전한 공직자의 삶과 인생 철학
경북 영주제일고등학교는 최근 영주 중앙고(현 제일고) 출신인 김용진 전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을 초청,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및 인성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공직사회 최고위직까지 오른 지역 출신 선배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전 청장은 자신의 성장 과정과 공직 생활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며 "강함은 결국 선함에서 나오고, 선함은 타인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책은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혜를 주는 가장 좋은 스승"이라며 꾸준한 독서 습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전 청장은 학생들에게 추천 도서로 동양 고전인 "논어"를 소개하고 "평생 곁에 두고 읽을 만한 책"이라고 권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공무원을 꿈꾸는 입장에서 선배의 경험과 조언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직접 학교를 찾아와 들려주신 이야기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호 영주제일고 교장은 "지역 출신 선배가 후배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꿈과 인성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만남을 통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청장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특별시 조직관리팀장, 감사원 부감사관, 울산해양경비안전서장, 동해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관과 기획조정관, 경비국장, 차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