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5개 안건 심사 및 10월 행정사무감사 일정 확정
시의원 6명 5분 자유발언 통해 포스텍 의대 유치 등 지역 현안 점검
경북 포항시의회가 20일 제332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총 5개 안건을 심사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앞서 시의원 6명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포스텍 의대 유치와 재난 대비 등 지역 현안을 짚으며 시정 쇄신을 촉구했다.
먼저 시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에서 포항의 미래와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안을 내놨다. 임주희 시의원은 정부 정책 변화로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을 우려하며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안병국 시의원은 2029년 시 승격 80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잔재인 수도산 명칭을 옛 지명인 모갈산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시 승격 기반을 다진 초대 영일군수 최원수 선생과 선린병원 설립자 김종원 원장 흉상 건립도 주문했다.
시 예산 집행과 재난 대비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하영 시의원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관리동 이전 공사를 두고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 추진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꼬집으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김재원 시의원은 과거 폭우 피해 사례를 들며 배수펌프장 비상 발전기 점검과 수해 취약지역 실태조사 등 선제적인 재난 예방 행정을 당부했다.
공직사회 안정을 위한 쇄신과 합리적인 재정 운용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은주 시의원은 최근 단행된 민선 9기 첫 정기 인사를 짚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기준 마련을 통한 공직사회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원석 시의원은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이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과 투명한 운용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포항시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21일부터 27일까지 시의회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을 심사한다. 이어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