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로 떠나는 러시아 음악 산책…수성아트피아, 장은 피아노 리사이틀

입력 2026-07-20 1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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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29일 공연
스크랴빈·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음악 세계 탐방
무소륵스키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 전곡 무대도

피아니스트 장은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장은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기관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9일(수)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무대로 '장은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무대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에 등장하는 '프롬나드'를 모티브로 러시아 피아노 음악의 흐름을 따라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9세기 낭만주의부터 20세기 현대적 어법까지 시대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피아니스트 장은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장은은 경북예고와 경북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와 할레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최고연주자과정을 수학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대구음협콩쿠르, 글로빌아트홀콩쿠르 1위, 이탈리아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고 독일 여러 도시에서 독주회와 연주활동을 이어갔다.

귀국 후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 달서아트센터, 비원뮤직홀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원뮤직홀에서는 사운드 레지던시 3기로 활동했다. 현재는 경북대, 국립창원대, 경북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 1부에서는 짧은 형식 안에 섬세함을 담아낸 스크랴빈의 '두 개의 시곡 작품 32'와 긴장감 있는 전개·치밀한 구조가 돋보이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4번 다단조'를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무소륵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 전곡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시된 그림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풀어낸 곡으로, 피아노 한 대만으로 구현하는 풍부한 색채감과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1만원(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