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코리아, 14일 제주시 구좌읍 '리만팜'에서 미디어데이
강영재 대표 "라이프 스타일 이끄는 종합 설루션 회사로"
대구에 본사를 둔 뷰티기업 '리만코리아'가 제주도에 구축한 거점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브랜드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자체 스마트팜 '리만팜'에서 미디어데이(기자설명회)를 열고 "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종합 설루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건강기능식품부터 물티슈, 치약·칫솔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퍼스널케어 제품까지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리만코리아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 2021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를 통해 미국, 대만, 홍콩,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리딩 제품'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제주도에서 발견한 차세대 원료 '제주 비자클로렐라' 유래 소재를 활용한 눈 건강 기능성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 김희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비자림 일대에서 고유 클로렐라 균주인 제주 비자클로렐라를 분리했고, 이후 리만코리아의 연구개발기업 에스크랩스와 공동 연구를 거쳐 이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냈다.
클로렐라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마리골드꽃(금잔화) 유래 루테인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확보했다"는 게 리만코리아 설명이다.
리만코리아는 제주 비자클로렐라와 '자이언트 병풀' 같은 독자적 원료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제주 지역에 재배·연구·생산이 연결된 원료 클러스터 리만팜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원료 수급 안정성과 품질 관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중심의 원료 수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리만코리아는 기초 화장품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져 왔다. 지난 2022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2023년 대만, 2024년 홍콩, 2025년 말레이시아·멕시코·싱가포르·영국 등으로 진출했고, 지난해 모두 16개국으로 유통망을 넓혔다. 올해는 칠레·스페인·아일랜드 등 유럽·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17개국에서 K뷰티 산업을 전파하며 글로벌 회사로 진입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소비자가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리만의 제품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