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다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6월22~23일)보다 6.5%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40.9%로 나타나 직전 조사보다 6.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던 이른바 '데드크로스' 국면에서도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 회복'(2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교·안보'(13.6%), '복지·노동'(8.7%)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통합'과 '내란세력 척결'은 각각 5.4%, 5.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내란세력 척결'이 2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국민통합'이 15.6%로 뒤를 이었다. 일각에서는 내란 세력 청산 이슈에 대한 피로감과 국민 통합 성과에 대한 아쉬움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9.1%로 집계됐으며, 이어 조국혁신당 2.7%, 진보당 1.9%, 개혁신당 1.6%, 기타 정당 2.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5.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8.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