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홍명보·이임생 등 핵심 증인 채택 가능성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개최 안건을 처리할 전망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체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하기까지의 난맥상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청문회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우선 유력한 날짜는 이달 22일이다.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축구협회에 대해 오래전부터 계속 문제가 제기돼 왔고 월드컵을 계기로 개혁의 요구가 커졌다. 협회의 거버넌스 등을 국회가 점검할 의무가 있다"며 국회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9일 회의에서는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는 한편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역시 이뤄질 전망이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및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핵심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 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축구협회 개혁에 있어 설명할 의무가 있는 두 분은 국회에 나와서 그 역할을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 역시 출석을 요구받을 전망이다. 이 전 기술이사는 정몽규 전 회장으로부터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전권을 위임받아 홍 전 감독 선임 절차를 이끌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문체위원들은 9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가면서 국민의힘은 이들 11개 상임위에 배정된 의원들이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는 등 상임위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은 일단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참석을 설득하되, 단독으로라도 청문회를 열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