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일주일 살아보기·반값 여행 운영… 숙박·식사·체험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입력 2026-07-06 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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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살아보기 참가자가 무섬마을의 한 가옥에서 포즈를 취했다. 영주시 제공
일주일 살아보기 참가자가 무섬마을의 한 가옥에서 포즈를 취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상반기 높은 호응을 얻었던 '영주에서 일주일 살아보기'와 '숙박형 투어(영주시 반값 여행)' 참여자를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숙박과 식사, 체험, 쇼핑을 함께 즐기며 지역에 머물도록 유도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에서 일주일 살아보기'는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3박 4일부터 6박 7일까지 영주에 머물며 관광과 문화체험을 하는 장기 체류 프로그램이다. 개인 SNS 팔로워 또는 블로그 이웃 200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숙박비를 1인 1박 최대 3만 원, 체험비와 식비를 1인 1일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가족이나 일행이 함께 참여하면 1인당 하루 1만 원이 추가 지원돼 4인 가족이 6박 7일 일정으로 참여할 경우 최대 71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여행 기간 하루 1회 이상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고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야 한다.

'숙박형 투어(영주시 반값 여행)'는 영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며 여행경비 15만 원 이상을 사용한 관외 관광객에게 총 여행경비의 50%를 최대 25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유료 관광지 1곳을 포함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음식점과 카페 3곳 이상을 이용해야 하며, 숙박일 기준 하루 1회 이상 사진이 포함된 여행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하는 등 인증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두 사업의 지원금은 모두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Chak)으로 지급된다. 지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은 물론 영주시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관광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참여 희망자는 여행 시작 최소 3일 전까지 신청서와 여행계획서를 갖춰 영주시 관광진흥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된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관광은 많이 찾는 것만큼 오래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류형 관광은 관광객에게는 더욱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숙박과 음식, 쇼핑 등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