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의장 선거 논란
"의장을 세 번이나 한다고?"
울진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임승필 군의원의 의장 출마를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임 군의원은 제7, 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바 있어 다시 특정 인물이 과도하게 의장직에 욕심을 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울진군의원 8명 중 5명이 국민의힘이고 3명이 무소속이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최다선은 3선인 임 군의원뿐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지만 당내 재선 군의원들 중에서 의장 출마를 희망했으나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이 과도하게 개입해 군의원들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의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군의원이 다시 의장에 나서는 것은 의회 쇄신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4선으로 울진군의회 최다선인 무소속 장유덕 군의원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선 우선 관례'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방의회에서 다선에게 의장직을 맡기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최다선 의원의 출마는 의장 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제8대 의회에서 무소속 장시원 군의원이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정당을 초월한 협치와 소수 의견 존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의장 선거는 단순히 다수당의 힘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의회의 독립성과 대표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원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의회는 6일 군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