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현악 앙상블의 깊은 울림 전한다

입력 2026-06-30 14: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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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무료 공연
헤르만·홀스트·드보르자크 명곡으로 현악기의 매력 선사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IV 공연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IV 공연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년 체임버 시리즈 2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년 체임버 시리즈 2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기획공연 '체임버 시리즈 Ⅳ :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시향 부악장 김혜진을 비롯해 바이올린 곽유정, 최보린, 송다은, 강혜송, 박현주, 윤주리, 비올라 이송지, 정희경, 박성은, 첼로 이윤하, 이지영, 김근우, 더블베이스 이효선 등 현악 단원들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프리드리히 헤르만, 구스타브 홀스트,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헤르만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치오 제1번'으로 막을 올린다. 세 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주요 선율을 주고받으며 화려한 기교와 긴장감 넘치는 흐름을 펼치는 작품으로, 김혜진과 곽유정, 최보린이 호흡을 맞춘다.

이어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에서는 전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현악 오케스트라의 울림을 들려준다. 영국 민속 선율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지그', '오스티나토', '간주곡', '피날레' 등 네 악장으로 구성돼 경쾌한 리듬과 서정적인 선율을 두루 담고 있다. 마지막 악장에서는 영국 민요 '그린슬리브스(Greensleeves)' 선율이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완성한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대표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1875년 작곡된 이 작품은 따뜻한 선율과 보헤미아 민속음악의 정서를 담아낸 명곡으로, 관악기 없이 현악기만으로 풍성한 음향과 폭넓은 감정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다섯 개 악장은 우아한 선율과 왈츠 리듬, 민속 춤곡의 활기, 깊은 서정성 등을 차례로 펼쳐 보이며 마지막 악장에서 앞선 주제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힘찬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65.

2026년 체임버 시리즈 2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년 체임버 시리즈 2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