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아닌 화합의 장…수성아트피아, 8일 '스쿨오케스트라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6-06-29 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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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산중·동성초·사월초·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참여
클래식 명곡부터 애니메이션 OST까지…연합무대도

스쿨오케스트라페스티벌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스쿨오케스트라페스티벌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지역 청소년들이 경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오케스트라 축제가 열린다.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8일(수)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스쿨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공연은 순위를 가리는 경연 대신 학교와 단체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상생형 축제'를 지향한다.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성취감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포산중학교
포산중학교
동성초등학교
동성초등학교

무대에는 포산중(지휘 전정수), 동성초(지휘 김학만), 대구사월초(지휘 이운호)와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이운호)가 참여한다. 각 학교는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애니메이션 OST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포산중은 사토시 야기사와의 '페르세우스'로 웅장하게 서문을 열고, 감미로운 색소폰 협연을 더한 케니 지의 '러빙 유'를 선보인다. 동성초는 익숙한 선곡으로 '고장난 시계'와 영화 '주토피아' OST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연주한다.

사월초등학교
사월초등학교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이어 사월초는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클래식 명곡들을 들려준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과 첼로 협연이 함께하는 슈타미츠의 첼로 협주곡 제3번, 베토벤 교향곡 제1번 1악장 등 깊이 있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출연진 전원이 함께하는 연합 무대가 장식한다.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메인 테마를 함께 연주하며 학교와 단체의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3회째를 맞은 스쿨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단순한 일회성 공연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전문 공연장 무대에서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위로로, 학생들에게는 자부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5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