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에서 전국 4위로 뛰어오른 비결
인공지능 기반 '웨스티'와 'HRD 리멤버'의 힘
고용유지율 상승으로 14억2천만원 경제 효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지사장 장훈)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율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중 중소기업 직업훈련율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던 경북서부지사는 '웨스트 큐(WEST_Q)' 전략을 도입해 32개 지사 중 자체 훈련 참여율 4위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확산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서부지사는 중소기업의 80%가 교육훈련 정보가 없고 95%가 인사 전담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더 넓게 홍보하고, 더 쉽게 진입하며,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품질을 높이는 전략을 폈다. 이 과정에서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을 위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대폭 늘렸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고객지원 챗봇 '웨스티(WESTI)'는 24시간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을 지원한다. 관내 3만9천872개 기업의 훈련 참여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훈련을 추천하는 'HRD 리멤버' 서비스도 훈련을 중단했던 기업의 재참여를 이끌어냈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대학교, 경북경영자총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훈련 품질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사업주 자체 훈련 참여기업은 328개에서 482개로 46.9% 급증했다. 찾아가는 현장닥터서비스를 전년보다 1.5배, 업종별 협의체 간담회를 2.5배 확대하며 발로 뛴 결과다. 훈련을 수료한 재직자의 고용유지율은 88.8%에서 93.4%로 4.6%포인트 상승해 전국 4위를 기록했고, 사업주훈련 고객만족도는 10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지역 중소기업이 최초로 '베스트 HRD(Best HRD)' 선취업·후학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훈련 참여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이 누리게 된 경제적 효과는 약 14억2천만원에 달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고용 장려금 지원 정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훈련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춘 점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경북서부지사는 올해 전략 3년 차를 맞아 사업의 안정화와 정착에 집중한다.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지원하고 신규기업이 훈련에 참여하기 쉽도록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장훈 지사장은 "중소기업 경쟁력은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는 훈련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체계를 강화하고 AI 활용 역량까지 확산해 나가겠다. 지역 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HRD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