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 "한국 분석 끝났다, 약점도 파악"

입력 2026-06-24 0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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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이기는 것 밖에 답 없다"며 승리 의지 강조
"한국, 잘 몰랐지만 강팀은 확실…결과만 모를 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의 3차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 휴고 브로스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의 3차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 휴고 브로스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고 브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로스 감독은 23일(현지시간) 경기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약점을 공략할 것"이라며 선전포고에 가까운 다짐을 밝혔다.

남아공은 현재 1무1패 골득실 -2로 A조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남아공이 상대해야 하는 한국은 1승1패로 조 2위지만 만약 남아공이 이긴다면 남아공 또한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월드컵 진출에 희망이 생기기 때문.

"규율이 잘 잡혀있고 90분 내내 강하게 뛸 수 있을 정도로 신체 능력도 좋다"며 한국의 강함을 인정한 브로스 감독은 "분명 우리는 체코전보다 나아졌다. 선수들도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며 "상대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결과를 만들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브로스 감독은 한 달 전만 해도 한국에 대해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그는 "한 달 전만 해도 전혀 모르는 팀이었다. 하지만 기술적·전술적인 부분을 분석하는 장비와 기술이 많다. 지금은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결과만 모를 뿐이다. 내일 경기에 대해서는 잘 준비돼 있다"고 자신했다.

어떤 전술로 한국을 상대할 지 묻는 질문에는 "기자회견 전날 전술을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한국에 대한 분석은 다 마쳤다"며 "다만 결과를 모를 뿐"이라고 말했다.

몬테레이의 더운 날씨가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하루이틀로 적응할 수 있는 날씨는 아니고, 아프리카 선수들이라고 이런 날씨에 항상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날씨에 대한 영향을 섣부르게 판단하지는 않았다.

브로스 감독은 "남아공도 한국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겠지만 우리는 한국의 약점을 공략해 승부를 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